서울 눈썰매장 어린이회관 눈썰매장 개장

어린이회관 눈썰매장 개장

가까운 서울에도 눈썰매장이 있었다. 바로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회관 눈썰매장.

옆동네라 주말을 이용해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현재 눈썰매장+빙어잡이 패키지 판매중인데, 그냥 눈썰매장 입장권만 끊었다. 작년에도 우리 아이는 눈놀이에 빠져 빙어잡이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ㅡㅜ

 

코로나 때문인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없었다. 대기없이 바로 입장해서 눈썰매도 기다림없이 바로 타서 좋았지만, 북적한 느낌이 없으니 약간 서운하기도 하고.. 

그래도 간만에 눈을 본 아이들은 너무 신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이들이 잘 놀았으면 된거지.

 

눈썰매장 입장권 비용

[눈썰매장 입장권]

주말,공휴일: 11,900원/ 평일: 9,800원

 

[눈썰매장+빙어잡이 패키지]

주말,공휴일: 17,000원/ 평일: 14,000원

 

능동 어린이회관 눈썰매장 사이트에서 15~30%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 빙어잡이 현장 결제는 6,000원

 

 

https://www.sledding.co.kr/

위 사이트에서 미리 결제하고, 매표소에서 구매자 전화번호 뒷 4자리만 알려주면 발권해준다.

따로 문자 발송은 없다.

그리고 할인 적용된 위 사이트 결제는 구매 1시간 후부터 사용 가능하니, 출발 전에 미리 결제하는 것이 좋다.

 

하필 당일 폭설이 내려서 겨울 느낌은 한껏 났지만.. 너무 추웠다.

아이들 눈썰매 슬로프는 그리 높지 않아서 작은 아이들도 잘 탄다. 

5살정도 되는 아이들이 튜브를 낑낄 끌고 혼자 올라가는 모습이 귀엽더라.

 

그래도 결국 아이들은 눈사람 만들고 눈 퍼나르는 게 가장 재미있나보다. 모래놀이 장난감을 가져오길 잘했지~

눈오리 집게는 오자마자 사망했다. 역시 싼 게 비지떡인가.. 

 

아이들이 신나게 눈놀이를 하는 동안 어른들은 성인용 슬로프로~

아이들용 눈썰매장 뒤로 길게 난 슬로프가 있는데, 여기는 아이들과 함께 탈 수가 없다고 하더라.

엄청 길어서 한참 올라갔는데 내려오는 건 순식간.

그냥 아이들용 2번 타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눈썰매장 매점

배가 고프기보단 추워서 매점으로 쏙 들어갔다.

그런데 사람이 적어서 인지, 내부 난방을 안해서 인지 크게 따뜻하지는 않다는 것. 

닭강정은 맵지 않아서 맵찔이 아이 먹기에도 좋았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2개나 나옴. 그 뒤로는 못먹였다. ㅜㅜ

 

 

다들 눈오리 많이 가져올텐데, 인공눈이라서 그런지 잘 뭉쳐지지는 않았다.

나중에 천연눈이 펑펑 내리긴 했지만..

 

그래도 멀리 안가고 가까운 곳에서 신나게 눈놀이 하고 잘 돌아왔으니 만족~

하지만 담에 또 온다면 정말 무장을 해야겠다.

 

우리는 입구 길가 쪽에 그냥 주차하고 왔는데, 어린이회관 눈썰매장 주차장에 주차하면 매표소에서 차번호를 등록해주니 참고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