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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공부하고

자아존중감 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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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존중감

즉 자존감 이란 아동이 스스로 자신이 지녔다고 생각하는 특성에 대한 느낌 또는 평가를 뜻 한다.

 

자아존중감이 높은 아동은 자신의 모든 특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에 자아존중감이 낮은 아동은 여러 측면에서 자신을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각하는 경향이 높다.

 

아동의 자아존중감 발달은 만 2세경부터 나타나는 자조기술(self-help skills)의 발달과 더불어 시작된다.

밥먹기, 옷입기, 세수하기, 대소변 가리기 등 일상의 과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아동은 자신의 기본적인 능력에 대해 신뢰감을 갖게 되며, 이러한 신뢰감은 자아존중감의 중요한 기초가 된다.

 

부모는 아동의 자아존중감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는다. 일찍이 Coopersmith(1967)는 자아존중감이 높은 아동의 부모는 아동을 수용하고, 애정을 표현하며, 아동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아동이 이행해야 할 명확한 행동의 기준을 설정하고 지키며, 설정된 한계 내에서 자녀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하고, 가족활동과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게 하며, 아동이 필요로 할 때 유능하고 조직적인 도움을 주는 경향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물론 이러한 연구는 부모의 자녀양육 유형이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직접적 원인이 된다는 인과적 관계를 밝힌 것은 아니지만, 부모역할이 자녀의 자아존중감 발달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아존중감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이 사회적 비교이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가는 자아존중감을 형성하는 주요 요인이므로, 5~6세부터 아동은 또래와 비교하여 자신을 평가하기 시작한다.

이 무렵부터 아동들은 능력 뿐 아니라 옷차림, 소유물, 가정배경, 또래로부터의 수용도 등 여러 측면에서 다른 아동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비교의 결과가 긍정적일 때 바람직한 자아존중감이 형성되지만, 지적 능력이 낮거나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저소득 계층의 아동들은 낮은 자아존중감을 형성해가기 시작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에 해당하는 아동기 후반의 자아존중감 발달은 인지적 및 사회적 능력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이 시기에는 학교에서 누가 성적이 높으며, 친구가 많으냐에 따라 자아존주감이 형성된다.

따라서 읽기, 쓰기, 수에 관한 지식과 기본적인 사회적 기술을 익히게 하는 것은 아동후기 자아존중감 발달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학업적 자아존중감은 초등학교 시기부터 아동들에게 급격히 발달되기 시작하는 중요한 자아개념의 한 측면이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2학년경부터 아동들은 학업성적을 비롯한 교과와 관련되는 모든 성취도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고, 그 결과를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는 준거로 삼기 시작한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자신의 성취가 바람직하다고 평가할 때 아동들은 긍적적인 학업적 자아개념을 형성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자신감을 잃고 부정적인 학업적 자아개념을 갖게 된다.

 

이 분야의 여러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신의 능력과 학업성취에 대해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진 아이일수록 성공에 대한 성취기대가 높고, 더욱 끈기있고 꾸준하게 공부하며, 보다 도전적인 과제나 문제를 추구한다.

훌륭한 학업적 기술을 가졌으면서도 자신의 능력에 대해 부당하게 낮은 자아개념을 가진 아동들은 학습동기가 낮고 새로운 과제에 대해 흥미와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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