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너무 타는 신랑을 위해 정말 빵빵한 패딩 하나 골라주려고 했다. 그런데 벌써 한달째.. 맘에 드는 패딩은 나타나지 않고.. 신랑은 종이장같은 패딩으로 이 겨울을 시작하게 되었다.
보통 헤비다운이라고 부르는 빵빵한 혹한기용 패딩을 찾고 싶은데, 직접 보지않고 온라인으로 사고자 할 때는 무엇을 기준으로 찾아야할지 대부분 잘 모를 것이다.
나 역시 초기에는 괜찮아 보이는 제품들 리뷰를 하나하나 뒤져가며, 따뜻하다 또는 두껍다 등의 단서를 찾아다니곤 했다.
눈알이 빠질만큰 찾았지만 호불호에 따라 평도 오락가락하여 확신을 얻기엔 모자랐다.
그냥 백화점을 다녀오는게 나을 수도 있겠지만, 시간을 쪼개쓰는 워킹맘에겐 그마저 아까웠다.
헤비다운
충전량이 약 300g이상 되는 부피가 크고 보온성이 강화된 다운패딩자켓을 말한다.
헤비다운은 충전재, 필파워, 우모량 등에서 브랜드 마다 차이가 있으니 꼼꼼히 비교해봐야 한다.
1. 덕다운? 구스다운?
덕다운과 구스다운은 차이가 있다. 보통 덕다운(오리)보다는 구스다운(거위)가 가격도 높고 성능면에서도 우수하다.
2. 솜털과 깃털 조합
솜털 80% 깃털20%은 나쁘지 않은 조합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히 보이는 비율.
솜털의 함량이 높을수록 보온력도 강하기에 솜털 90% 깃털 10%이 더 따뜻하다고 볼 수 있겠다.
3. 필파워
필파워는 다운패딩을 눌렀다가 놓았을 때 다시 올라오는 복원력을 말한다.
보통 필파워 600이상이면 헤비다운으로 볼 수 있다.
필파워 800 정도되는 헤비다운이라면 안에 반팔만 입고도 한겨울 나기 가능이다.
600FP, 700FP 라는 식으로 표시된 부분이 바로 필파워를 나타내는 것.
4. 우모량
우모량이란 솜털의 양을 말한다. (솜털의 비중이 높을수록 따뜻하지만 공기층을 만들어주는 깃털도 필요하다.)
헤비다운 을 찾는 것이라면 우모량이 300 이상 되는지 체크하면 좋을 것이다.
브랜드별 헤비다운
헤비다운 하면 생각나는 몇몇 브랜드가 있다.
코오롱 안타티카 헤비다운, 노스페이스 히말라야 헤비다운, k2 코볼드 헤비다운, 아이더 캄피로 헤비다운 등등
특히 코오롱 안타티카는 필파워 800/ 충전량 312g/ 90:10 으로 아주 더할 나위 없는 스펙을 보인다.
이 외에도 일명 대장급 패딩으로 이름을 날렸던 몇몇 패딩은 지금은 거의 판매가 되고 있지 않다. 이월 상품마저 다 끝난 모양.. 게다가 최근 나오는 제품은 필파워나 우모량을 기재하지 않아서 제품을 고르기가 쉽지가 않다.
롱패딩이 휩쓸었던 과거가 지나가고 있나보다.
정말 길에 롱패딩만 보였는데 이제는 트렌드가 아닌 것인지.. 최근 다운패딩 제품들은 길이가 조금씩 짧아졌다. 숏패딩도 많이 보인다. 난 아직도 온 몸을 푹 감싸는 롱패딩을 선호하는데 말이다.
정말 빵빵한 헤비다운 을 입으면 이불을 뒤집어 쓴거 마냥 푸근하니 한겨울에 아무리 춥다해도 당당히 가슴 피고 외출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다. 신랑에게도 자신감 한벌 맞춰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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